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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 초보 웹 개발자의 우당탕탕탕탕탕탕 첫 사이드 프로젝트 도전기 (with. 우당탕탕 친구들) #0. 나는 어떻게 트리브에 들어오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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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소 2024. 7.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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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는 어떻게 트리브에 들어오게 되었나

 

 

2022년부터 트리브에서 웹 개발을 맡아 프로적트에 참여했다. 2년여간의 긴 기간동안 트리브의 웹 서비스를 개발하며 겪은 경험을 돌아보고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자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나의 간단한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이름과 파트가 전부이지만ㅎㅎ 트리브는 내가 재학중인 학교의 전공 과목에서 선배님들께서 진행하신 ‘여행벗’이라는 프로젝트를 확장시켜 탄생한 프로젝트이다.(라고 들었다) 우리 과의 최종 관문이라는 전설로 내려오는 과목인데, 선배님들께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서 나도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내가 고학년이 된 시점에서는 더이상 열리지 않는 과목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나는 트리브의 원년 멤버는 아니었는데, 트리브에 웹 서비스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번 회차에는 내가 어떻게 트리브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나는 계획에 없던 휴학을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되고 휴학 기간동안에 뭘 하면 좋을지 매일매일 걱정과 불안에 떨며 지내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가르디언니에게서 잘 지내냐는 연락이 왔다. 진짜 오랜만이었다

 

 

2021년 여름에 가르디언니가 나랑 동기에게 피그마를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이때 배웠던걸 잘 써먹어서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안그래도 가르디언니에게 감사인사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텔레파시가 통한건지 마침 딱 그때 언니한테 연락이 온 거였다. 그리고 이때를 계기로 가르디언니와 부쩍 친해진 것 같기도 하다ㅎㅎ(나만의생각일수도) 아무튼 이때도 웹개발을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라 자신이 많이 없었는데 웹콘개(웹콘텐츠개발, 전공 과목 이름)에서 배운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고 간단한 것만 하면 된다는 언니의 꼬드김에 넘어가(?) 결국 하겠다고 했다

내가 배운 것을 실제 프로젝트에서 써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열의가 불타올랐던 것 같다. 부족한 건 공부하면서 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까짓거 맨땅에 헤딩 좀 해보기로 결심했다.

이때부터 나의 트리브 활동 테마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1) 맨땅에 헤딩 2) 얼레벌레 가 되었다. (왜인지는 뒤에서 쓰겠음)

 

그렇게 새해 첫 주 무렵에 회의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트리브는 과 사람들끼리 모여서 시작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회의실 구성원들중에 아는 얼굴이 꽤 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떨리긴 마찬가지였다ㅜㅜ(소심걸이라 잘 떤다)

그런데 이때 회의가 지난해를 돌아보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날이었어서 평소보다 좀 길게.. 한 두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앞으로 매주 이렇게 두시간씩 회의를 해야하는 건가?? 벌써부터 떨리기 시작했다 회의 구성원은 거의 다 아는 사람들이었는데도..

 

 

그렇게 첫 회의를 마치고 나에게 첫번째 임무가 주어졌다 그것은 바로!! Postman으로 api 호출 잘 되는지 테스트해보는것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이때도 처음 뭔가를 해보는거라 바들바들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치만 지금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성장했다는 뜻인거겠지.

아무튼 간단한 get post 하면 되는거였는데 자꾸 내가 알고있는게 맞는건지 확신이 안 들어서 유 언니께 계속계속 물어봤다 근데 내가 알고있는게 맞는거였다... 이땐 유 언니도 나한테 존대를 쓰던 시절이었는데(우리는 트리브로 처음 만나게 된 사이이다) 내가 자꾸 물어봐서 귀찮았을텐데도 괜찮아요~~~~괜찮아요~~~~멋쟁이멋쟁이 라고 해줘서 진짜 감동이었다ㅠㅠ..

 

<투비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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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해제 최단 기록

 

나는 샤이니 태민의 오랜 팬인데, 자취방 벽에 태민의 커다란 포스터를 붙여 두었다. 그런데 책상에 앉아 노트북 캠을 켜면 배경으로  포스터들이 정면으로 보인다.. (좁은 원룸에 같혀 사는 자취생의 비애)

트리브  회의때는 모든 팀원들이 카메라를 켜고 참여했는데, 이땐  회의고 하니 뭔가 격식을 차리고 싶어서(?) 배경이 샤이니 포스터인 것을 티내지 않으려고 배경 블러 기능을 사용해서 접속했다.

 

그런데... 인물 인식이 너무   나머지 포스터  태민 얼굴까지 인식되어  그부분만 또렷하게 보였다ㅜㅜ 오히려 더욱 강조해버린  되었다. 그렇게  일코는 회의 첫날만에  멀리 하늘로 날아가게 되었다...

 

태민과 나의 투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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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니꿈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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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가 막내, 저는 둘째 막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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