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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 제 이름은 치미, 마케터죠!

MARKETING

by 임온 2024. 6. 2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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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리브 마케터/디자이너 치미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트리브에서 겪었던 처음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었는데요~ 회의나 태도, 적응 등등 팀 내에서 전반적으로 겪었던  일들을 주로 다루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려고 해요! 앞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마케팅 팀과 디자인팀 활동을 동시에 참여했습니다!

제 피그마에 상시 켜져있었던 탭 4개들...

 

마케팅의 마도 모르고 트리브에 들어왔던 치미의 마케터로서의 성장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마케팅 팀원으로서 경험했던 새로운 일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레쭈고!!

 

마케팅팀에서의 처음: 공식적인 계정의 게시물을 제작하다

 

제가 트리브에서 처음으로 맡았던 일은 마케팅팀 업무였어요. 사실 그 당시에는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관심도 없었어요.  SNS를 관리하는 간단한 일이긴 했지만, 공식적인 SNS를 운영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대되었어요!

 

유입을 높일 수 있는 해시태그를 정리하고, 매주 새로운 주제를 만들고 템플릿을 디자인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인스타보다는 트위터파라….이런 깔끔하고 특유의 인스타 감성을 살리는 포인트를 못 잡았던 것 같아요. 처음 들어왔을 때는 지금보다 디자인도 잘 못했던 시기였기 때문에ㅜㅜ

당시에 제작했던 시행착오가 담긴 연습장...

 

저희는 매주 업로드하는 국내 여행지 게시물이 있었기 때문에, 템플릿을 제작하는 일을 많이 했어요!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보았던 것 같아요. 이땐 정말 디자인 기초 밖에 없던 수준이라... 나름 열심히 해갔지만, 빠꾸 먹은 게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아마 저때는 매거진 느낌의 게시물을 발행해보고 싶었나 봐요?^^

위에 이미지보단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요...!!!

 

이건 제가 활동하는 시기 동안에 가장 큰 이벤트였던 업데이트 홍보 게시물이었어요!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하고, 피드백도 오래오래 받았지만... 만들고 뿌듯하고, 디자인에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일이었던 것 같아요. 트렌디한 느낌으로 기능을 요약하면서, 세 개의 게시물에 통일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느껴지시나요>< 지금 보니 더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게시물이었어요! 

 

 

마케팅팀에서의 처음: SNS 광고를 돌려보다

마케팅팀은 프로젝트 후반쯤에 매달 인스타 광고를 돌렸어요. 당시에 인기 있는 드라마나 프로그램 촬영지나, 언급된 장소들을 정리해서 올리고 광고를 진행했어요. 5천 원에서 만원 정도의 소액이지만, 광고 효과가 쏠쏠한 경우에는 팔로워가 20명 이상 늘어나기도 했기 때문에 신기하고 즐거웠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게시물들

 

다만, 자본이 한정적인 것만큼 효과나 추이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다음 광고에 반영했어야 했는데..!! 그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광고를 운영했던 것 같아요. 금액이나 기간을 저희 임의대로 생각해서 결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나중에 언니들이 정리해서 분석해 달라 했었는데, 그때도 흐지부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광고나 게시물 운영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결과와 효과를 기록하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아쉬움 가득...

 

 

마케팅팀에서의 처음: 외부 홍보와 관련된 모든 일!?

 

실무 마케팅은 물론이고, 마케팅 분야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았던 저는 인스타 콘텐츠 제작을 위주로 할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그렇지만 마케팅은 아무래도 외부 홍보와 관련된 대부분의 일을 준비해야 하는 팀입니다! 그래서 랜딩 페이지 이벤트, 앱스토어에 업로드되는 스크린샷, CS메일 템플릿 제작 및 전송, 리뷰 댓글 답글 달기, 공지사항 업로드 등을 모두 조금씩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작했던 트리브 스크린샷 화면

 

가장 재밌었던 것은 사실 공지사항 작성이었어요. ㅋㅋ사실 제가 블로그 글 발행 파트타임을 1년 정도 했었기 때문에 이런 친절한 안내 말투의 글 작성에 익숙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공지사항을 쓸 때는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CS메일이나 답글 달기는 타니언니가 주로 진행했었어요!

 

그 외에 랜딩 페이지 이벤트 기획, 스크린샷 제작은 함께 진행했었답니다. 스크린샷은 최종 통과까지 거의 2달이 걸렸을 정도로 애를 많이 먹은 일이었어요.... 디자인 능력의 한계인 것도 맞지만 저 당시 마케팅 팀 분위기 자체가 좀 업무에 소극적이었어요... 🥺 유언니와 사자대면을 할 때도 있었고.... 그 뒤로 큰 업무 없이 저는 교환학생 때문에 업무가 마무리되었지만, 그 부분은 아직도 많이 아쉽습니다!!

 

 

놀랍게도 새로운 홍보팀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마케팅팀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흥미를 추측하고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어요...그래서 다시는 마케팅 분야의 일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트리브 일이 싫었다기보다 정말 적성에 안 맞는다고 느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어느 새 제 손에는 학회 대회홍보팀장이라는 임무가 쥐어져 있었고...그렇게 새로운 홍보팀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처음 저와 일을 시작했을 당시 타니언니가 되어 후배들이랑 함께 저희 학회가 널리널리 알려지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 시리즈도 기획하고, 해시태그나 내용 작성 탬플릿도 만들고, 컨텐츠 발행 주기도 체크하고! 트리브에서 배운 것들을 야무지게 써먹고 있다는 점! 뿌듯하고 즐거운 마무리입니다...여튼 트리브 안에서 얼렁뚱땅 마케터로 자란 저의 마케팅 활동 앞으로도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다음 글은 저와 마케팅팀으로서 오랫동안 일을 함께 해온 타니 언니의 글입니다!

[타니] 트리브 마케팅 1세대부터 4세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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