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 초보 웹 개발자의 우당탕탕탕탕탕탕 첫 사이드 프로젝트 도전기 (with. 우당탕탕 친구들) #1. 에러를 해결하는 법
#1. 에러를 해결하는 법
<지난 이야기>
2022년 트리브에 처음 합류해서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에 대한 이야기로 회고를 시작했다.
첫 회의를 마친 후 나에게 주어진 첫번재 미션은 api 호출 테스트였다. 자꾸 틀릴까봐 걱정돼서 내가 계속계속 물어보고 유 언니가 계속계속 도와줘서 무사히 끝났다!!
두번째는 이제 api 테스트가 끝났으니 실제로 api를 호출하여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드는 것!! 바로바로 추천여행지였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웹 개발이라고는 학교 과제 수준으로만 한 게 전부였는데 나에게 처음 주어진 임무의 스케일이 너무 커다랬다..(실제로도 js 코드 길이로만 따지면 트리브 웹 페이지 중에서 1~2번째로 길고 복잡하다) 그래도 이걸 혼자서 해 냈다는게 중요한거니까!! 그땐 너무 초짜여서 이게 어느정도 규모의 작업인지도 가늠이 안돼서 맨땅에 헤딩을 막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무모한 도전이 참 대견했던것 같다ㅎㅎ
처음에 간단하게 뼈대 만들때까지만 해도 이 일은 몇번 해 봤으니 익숙해서 금방금방 진행됐다. 이 앞에 닥칠 고난을 알지 못한 채로...
추천여행지가 화면상에 출력되는 원리를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화면에 이미지와 설명 링크 등의 소스가 들어갈 빈 칸을 만들어서 그려주고, 서버와 통신하여 각 빈 칸에 들어갈 소스들을 받아 온다. 이때 소스란 이미지 링크와 텍스트 내용을 말하는 것! 그리고 이 페이지가 받아온 소스들을 바탕으로 js 코드를 돌리면 빈 칸이 채워진다.
여기서 화면에 빈칸 만들기까지는 순조로웠다.
그리고 데이터 받아오기? 여기까지도 좋았다.
그런데… 받아온 데이터를 출력시키려고 하니까 에러가 뜨기 시작했다.
그 에러의 정체는 CORS 에러라는건데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서버에서 데이터를 받아오기 위해 api를 통해 요청해야 하는데 이때 데이터를 보내는 쪽과 받아오는 쪽의 도메인이 같아야 한다. 그런데 추천여행지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쪽과 받아오는 쪽의 도메인이 달라서 보안상의 이유로 에러가 발생한 것이다. 설명끝!!!
일단... 듣도보도 못한 에러를 맞닥뜨린 나는 침착하게 숨을 고르고 유 언니께 도움을 청하는 장문의 카톡을 구구절절 보냈다...
어쨌든 초심자인 나는 이걸 해결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고군분투했고 여기 유 언니의 도움도 합세해 어찌저찌?? 얼레벌레?? 에러가 고쳐졌다.
이 에러 해결하는데만 일주일 좀 안되게 걸렸던 것 같다ㅠㅠㅠㅠ
그래도 개발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 것이다. 며칠째 해결이 안되던 에러를 마침내 해결했을때의 기쁨이란..
하지만 딤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 TRIV 추천여행지 보러가기 http://triv.kr/weekly?postnum=99
(다른 추천여행지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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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요로 무슨 노래 들으세요?
작업하다가 안풀릴 땐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동요를 듣곤 한다. 사실 난 멀티가 잘 안돼서 가사가 한국어인 노래는 머릿속에 가사가 자꾸 떠다녀서 노동요로 잘 듣지 않는 편이다.
그럼 어떤 노래를 듣는가?
1. 샤이니 노래(너무 많이 들어서 가사가 익숙하다. 나에게 링딩동이 수능금지곡이 아닌 것과 같은 원리)
2. 일본노래(가사가 외국어라서 안들린다. 그리고 나는 오타쿠임)
3. 가사가 없는 클래식(두뇌발달에 좋음)
결과적으로, 트리브 하면서 노동요로 가장 많이 들은 노래들의 가수(?)는 샤이니, 에덴, 아이돌리쉬세븐, 비발디 이렇게였다. 모아놓으니까 참 중구난방 나같아서 트리브 팀원 소개 노션의 한줄소개로도 당첨되었다.
지금에서야 밝히는 닉네임의 뜻: 딤은 DIM(Do It Myself)의 약자다ㅎㅎ
다른 이야기
#0. 나는 어떻게 트리브에 들어오게 되었나
#1. 에러를 해결하는 법
#2. 니꿈을 펼쳐…★
같이 보면 좋은 글
안녕하세요, 기획자구요, 이것저것 다 해요~
api로 불러온 추천여행지 데이터가 만들어진 과정이 궁금하다면 필독!!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나니까 더 소중해…🥹)